1. 챌린지 완수를 위해 무엇을 절제하였나요? 그 과정에서 있었던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급식을 갓 졸업하고 평소에 고기가 없으면 밥상에 앉아 불평 투정을 부리던 저는 학교에서 조차도 꼭 한끼에 육류가 들어가야했기에 채식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또한 서울에서 지내다가 본가로 내려와서 챌린지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서울에서는 먹지 못했던 맛있는 요리들이 3끼 모두 저를 잔뜩 기다리고 있었지만 챌린지 기간인 2주 동안 한끼가 아니라 3끼 모두 채식을 해보자 라고 다짐하였기에 이런 음식들을 절제하였습니다. 또 친구들과의 약속에서 시골에 살다보니 식사류에서 채식 메뉴를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세끼 모두의 채식이라는 스스로의 약속을 어기는 일도 종종 발생하였지만 평소 고기밖에 모르는 제가 이를 절제하려고 노력하고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감동이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2주간 진행한 챌린지에서 성취한 부분에 대해 적어주세요. 평소에는 본가에 있으면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을 그냥 먹거나 이거 해주세요 저거는 싫어요 하며 말로만 하곤 했는데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내가 스스로 식단을 짜고 스스로 요리를 하고 식재료를 골랐습니다. 혼자 어떤 것으로 요리해야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최근엔 느낄 수 없었던 요리의 즐거움을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나 채식 챌린지 중이야’ 라고 말했을 때 친구들의 반응은 거의 ‘헐 그게 가능해? 난 고기 없이 못살아’ , ‘웩 채식이라니’ 등등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친구들을 만나도 정말 채식을 하려고 노력하고 매일 인스타에 올라오는 식단을 보며 ‘이런것도 채식이구나 맛있겠다’ 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습니다.친구들에게 새로운 것을 알려주었다는 사실이 굉장히 기뻤으며 같이 지내는 가족들도 같이 밥을 먹을 때 채식을 함께 하고 제가 만든 요리를 공유하며 더욱 화목한 식사자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3. 이후에도 스스로 하루 한 끼 채식 챌린지에 도전할 의사가 있으신가요? 예/ 어렵게만 보였던 채식이 챌린지를 통해 생각보다 간단하고 또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학교 비대면으로 이번 학기도 집에서 지내게 될 텐데 한 끼 챌린지를 계속 도전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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