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빵집' 리워드 후기
하루 한 끼 채식 챌린지의 최종 리워드로, 글루텐프리 체리초코 케이크, 군고구마 케이크, 비건르뱅쿠키, 단호박머핀, 얼그레이 무화과스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밥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비건 빵들로 구성되어, 부담없이 시도해 볼 만한 맛있는 조합입니다.
비건 쿠킹클래스 리워드 후기
'공공의 주방'에서 진행하는 비건 쿠킹클래스입니다. 줌 수업으로 진행하여 공간의 제약이 적으며, 택배로 배송되는 재료들을 사용하여 불 없이 조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간단하게 비건 요리를 체험해보기에 적합한 리워드입니다. 음료와 메인 파스타 등의 구성입니다.
2주 후, 챌린지 참여자들은?
챌린지 종료 2주 후 비건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수령했던 리워드에 대한 후기와 함께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계속해서 채식을 하고 있는지, 챌린지가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1.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 소감은 어땠나요?
음료수 모히또를 만드는 과정에서 설탕이나 시럽이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맛있었습니다. 오늘 만든 과카몰리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제 입맛에 너무 잘 맞고 만드는 방법도 꽤 간단해서 앞으로도 종종 만들어 먹을 것 같습니다.
2. 평소 요리와 다른 점이 있었나요? 또, 이후에 비건 요리를 하실 의항이 있으신가요?
오늘 요리를 할 때에는 평소와는 달리 가스레인지나 전자레인지와 같은 열이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불편한 점은 없었고 오히려 더 간편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리 과정이 간단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조리 시간이 짧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던 대로 과카몰리를 자주 만들어 먹게 될 것 같고, 다른 비건 요리에 도전해 볼 의향도 있습니다.
3. 채식을 지속하고 계신가요? 또한 챌린지가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저는 보통 하루에 두 끼를 먹는데 그 중 한 끼는 채식으로 먹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사실 제가 음식을 먹을 때 채식 음식을 먹더라도 인식을 하지 못했습니다. 평소 고기 요리를 먹을 때는 육식만, 채소가 위주인 음식을 먹을 대는 채식으로만 먹는 편입니다. 챌린지 이후에도 전과 동일하게 채소를 먹을 때에는 채식을 있지만 챌린지 이후에 더 균형 잡힌 식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앞으로의 빵집' 리워드는 어땠나요?
단호박 머핀에서 단호박 자체의 단맛을 느낄 수 있어서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빵과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1.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 소감은 어땠나요?
처음에 재료만 받았을 때는 이 재료만으로 요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쿠킹 클래스를 수강하면서 이러한 재료들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 평소 요리와 다른 점이 있었나요? 또, 이후에 비건 요리를 하실 의항이 있으신가요?
평소에 파스타를 만들 때에는 일반 토마토 소스에다 밀가루 면을 넣어서 조리를 했는데 이번 쿠킹 클래스를 통해 토마토 소스와 밀가루 면 대신 드레싱, 여러 채소, 두부면으로 대체해서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모히토를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간단해서, 계속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다양한 비건 요리들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3. 채식을 지속하고 계신가요? 또한 챌린지가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매일매일은 모든 끼니를 채식으로 대체하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 채식을 먹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챌린지를 통해서 여러 채식 음식을 찾아보고 제 마음에 드는 재료를 조합해서 요리해보는 것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더 채식을 먹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앞으로의 빵집' 리워드는 어땠나요?
체리초코 케이크를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제된 초코의 단맛을 생각했는데 다크 초코의 씁슬하면서도 단 맛이 느껴져서 놀라웠고 맛있었습니다.
1.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 소감은 어땠나요?
집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택배로 재료를 전부 보내주셔서 좋았습니다. 다만 클래스 진행 일정에 맞춰서 좀 더 늦게 보내주시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보관방법을 준수했는데도 몇 가지 재료가 상해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2. 평소 요리와 다른 점이 있었나요? 또, 이후에 비건 요리를 하실 의항이 있으신가요?
꽃파스타의 경우 새로운 재료(식용 꽃)을 가지고 요리를 하는 거라 색다르고 재미있었습니다. 레시피 자체는 평소에 자주 먹는 오리엔탈 샐러드 파스타와 비슷하기 때문에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습니다. 꽃을 올렸을 때 비주얼적으로 완성도가 높아 보여서 다른 사람들을 대접할 때 사용하고 싶습니다. 식용 꽃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지 몰랐는데, 추후 있을 집들이에서 비건 요리를 대접할 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채식 요리지도자 자격증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비건 요리들에 계속해서 도전해 나가려고 하는데요, 오늘 쿠킹클래스를 통해 레시피의 범위가 넓어졌다고 느낍니다.
3. 채식을 지속하고 계신가요? 또한 챌린지가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채식을 시작한 지 약 1년 반 정도 되었기 때문에 꾸준히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챌린지를 진행했던 참가자들과 서로 팔로우하며 자극을 받기도 해서, 채식을 열심히 하는 데에 챌린지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4. '앞으로의 빵집' 리워드는 어땠나요?
앞빵 리워드를 받았을 때 동생이 갓 취업을 해서 축하 파티를 해 줄 수 있었습니다. 동생도 이제 막 비건을 시작한 상태라 더 의미있는 파티를 했던 것 같아요. 일이 바빠서 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빵으로 대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작아도 밀도가 높아서 든든하고, 배부르지만 소화는 쉬워서 앉아서 오래 일을 하는데 적합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맛있었던 빵은 얼그레이 무화과 스콘, 단호박 머핀이었고 떠먹는 케이크도 맛있었지만 포장되어 오는 만큼 실제로 앞빵에서 직접 먹는 조각케이크만큼은 아닌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1.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 소감은 어땠나요?
강사님께서 매끄럽게 진행을 잘 해주셨고, 음료로 시작해서 완성품이 금방 나오니 요리를 잘 못하시는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을 쓰지 않는 요리를 했음에도, 영양소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재료에 대한 설명이 꼼꼼하고 섬세한 부분까지 챙겨주셔서 좋았습니다.
2. 평소 요리와 다른 점이 있었나요? 또, 이후에 비건 요리를 하실 의항이 있으신가요?
전체적으로 비슷했지만, 음료의 경우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지는 않는데 시도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과카몰리에 넣을 수 있는 재료가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쿠킹클래스를 통해 개인적인 요리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철 재료들로 진행했기 때문에 변형해서 요리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음료는 커피의 대체재로 이용하기 위해 이미 만들어두기도 했습니다. 과카몰리는 소스 대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 간편하게 먹는 비건 요리를 좋아하는데, 가족들과 함께 먹으며 체중 감량 및 알러지 발생 빈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효과를 봤기 때문에 가족들도 비건 요리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또, 집에 있는 제철 재료를 더 잘 활용하게 된다는 비건 요리의 장점이 있는 것 같아서 계속 다양하게 요리해 보려고 합니다.
3. 채식을 지속하고 계신가요? 또한 챌린지가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채식을 계속하고 있고, 챌린지를 진행한 후 직접 요리를 해 먹는 것이 더 쉬워졌습니다. 기존의 상품화 된 요리보다는 그때그때 만들어 먹는 요리를 더 선호하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며 요리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4. '앞으로의 빵집' 리워드는 어땠나요?
비건빵이라고 하면, 퍽퍽함을 감안하고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빵은 비건빵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으면 비건빵인 줄 모를 정도로 촉촉해서 좋았어요. 특히 떠먹는 케이크 종류가 가장 좋았는데, 비건 케이크는 색감이나 맛을 조금 포기했어야 했는데 앞빵의 경우 아주 촉촉하고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1.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 소감은 어땠나요?
로푸드(Law food)인지 모르고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만들기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자취를 하는 사람으로서 불을 사용해서 음식을 만들기 번거로운 편인데, 불 없이도 조리 가능한데다 퇴근 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키트에 준비해주신 소스 이외에도 다양한 대체 가능한 소스들이 있어서 하나의 레시피에 국한되지 않고 제철 과일, 채소 등과 함께 다양하게 만들어먹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2. 평소 요리와 다른 점이 있었나요? 또, 이후에 비건 요리를 하실 의항이 있으신가요?
비조리, 즉 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또 자취하면 카레같이 오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마련인데, 로푸드 음식을 활용하면 재료만 바꿔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좀 더 채소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반 채식 요리는 인터넷에 레시피가 많은데, 로푸드는 레시피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배운 레시피가 만들기 간편해서 생활 패턴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자주 해 먹을 것 같습니다. 또, 베이킹이나 티(tea) 종류의 비건 디저트들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이번 쿠킹 클래스에서 강사님께서 티(tea)에 대해서 말씀해주셨고 그래서 더 관심이 갔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할 만한 음식들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3. 채식을 지속하고 계신가요? 또한 챌린지가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하루 한 끼까지는 아니어도 전반적으로 식습관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다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채식을 했을 때는 삼시세끼를 다 하려고 했어서 좀 부담이 많이 되었고, 레시피가 없다보니 뭘 만들어 먹어야할지도 잘 모르겠는 부분이 있었는데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인스타그램 상으로 태그(#)를 달게 되니까 다른 분들 것도 참조할 수 있게 되어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을 찾아보게 되고, 여러 번 요리를 해 보면서 채식이 어려운 게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외식을 할 때에도, '지금은 채식을 하고 있으니까 밖에 나가서 먹기는 어렵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강된장이나 비빔밥같은 것들은 먹어도 괜찮다고 확신할 수 있게 되어서 채식을 좀 더 쉽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앞으로의 빵집' 리워드는 어땠나요?
일반 빵과 차이를 크게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르뱅쿠키도 그렇고, 체리초코케이크, 고구마케이크도 대체로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케이크 시트가 당근 케이크를 만들 때 사용하는 것처럼 포슬포슬해 맛있었고, 야채를 대체재로 사용한 것을 가리기 위해 계피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 소감은 어땠나요?
원래 비건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주변 사람들이 비건에 관심을 가져서, 자연스럽게 참여해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또 재료도 익숙한 것들이 많아서 쿠킹클래스 자체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불을 사용하지 않아서 다른 요리보다 훨씬 만들기 수월했던 것 같다. 완성된 요리도 생각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재료를 미리 선별하여 보내주셨던 것인데요, 평소 '비건 음식'을 만들 때, 재료 하나하나를 비건인지 아닌지 판단해 보아야 해서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2. 평소 요리와 다른 점이 있었나요? 또, 이후에 비건 요리를 하실 의항이 있으신가요?
자취를 하다 보니 평소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해서 항상 속이 좋지 못했는데, 오늘 요리는 부담스럽지 않은 재료들을 활용해서 속이 편안했던 것 같습니다. 또, 재료들이 구하기 어려운 것들이 아니라 레시피만 기억하고 있다면 충분히 집에서도 만들어 볼 만한 것 같습니다. 가끔 너무 탄수화물만 먹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집에서 비건 요리를 만들어 먹는데, 이 때에 채소를 많이 넣은 다른 비건 요리들을 해 먹을 것입니다.
3. 채식을 지속하고 계신가요? 또한 챌린지가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완전히 채식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챌린지할 때의 기억이 나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비건 요리를 만들어 먹게 됩니다.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그날그날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했던 것들이 이후 생활에서도 뭘 먹을지 고민할 때 어느정도 반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4. '앞으로의 빵집' 리워드는 어땠나요?
비건 빵을 많이 시도해보지는 못해서, 리워드로 받게 된 빵들 전반의 맛이 조금 낯설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료 중 싫어하는 것들이 있지는 않아서, 전반적으로 잘 먹었고 특히 그 중에서도 고구마무스케이크를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비건 빵에 도전해 봤으면 해서, 몇 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1.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 소감은 어땠나요?
챌린지를 하면서 비건 식단에 대해 찾아보기는 했는데 그걸 혼자서 따라하기에는 낯설기도 하고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선생님과 함께하니까 더 이해도 잘 되고 부연 설명도 많이 해 주셔서 다음에 비건 음식 만들 때 참고할 부분도 많이 얻어가는 것 같아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 평소 요리와 다른 점이 있었나요?
평소의 요리와 다른 점은 선생님께서 음료를 만들 때도 시럽을 일체 사용하지 않으셨고 간을 할 때도 소금이나 후추를 써도 되지만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음식 재료 본연의 맛을 느껴보는 것을 더 권유해주셔서 시럽이나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요리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채식을 지속하고 계신가요? 또한 챌린지가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챌린지를 매일 인증할 때만큼 매일 하고 있지는 않은데 그래도 그 때 샀던 재료들이 남아있기도 하고 제가 채식을 먹었을 때 몸이 더 가볍고 기분 좋은 한 끼를 먹었다는 기억이 남아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한 끼정도는 건강하게 채식으로 챙겨먹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만 채식을 시작했으면 중간에 포기하거나 금방 질려버렸을 것 같은데, 챌린지를 하면서 운영진 분들 식단도 보고, 같이 챌린지 참여하는 분들 식단도 보면서 이런 식단은 나도 해서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따라한 적도 있어 챌린지가 제 채식을 시작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4. '앞으로의 빵집' 리워드는 어땠나요?
얼그레이 무화과 스콘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보내주신 빵이 노 슈가라서 좋았습니다. 비건빵은 처음 접해봐서 일반 빵보다 맛이 없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오히려 더 맛있었고 더 몸에도 좋다는 인식도 강해서 먹을 때 부담감이 덜했습니다. 앞빵 리워드로 배송된 빵들을 다 먹고 나서 친구가 선물해 줘서 일반 빵을 먹게 됐었는데, 그게 앞빵과 비교가 돼서 너무 달게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먹었던 빵이 정말 설탕, 정제 밀가루 이런게 많이 들어있었구나 느껴서 인상 깊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비건 빵 많이 먹고 주변에게 추천해줘야겠다 생각했습니다.
1.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 소감은 어땠나요?
비건이나 페스코, 이런 게 아예 처음이어서 챌린지를 할 때 어떤 음식을 해 먹어야 하는지 고민도 많이 되고 어려웠는데, 선생님이 알려주시니까 따라하기가 쉽고 무엇보다 불을 한 번도 안 써서 너무 편했습니다. 다른 첨가제 없이 재료 본연의 맛 살려서 요리하셨던 게, 원래 저는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신선하고 건강한 맛 느낄 수 있다 보니까 단순히 채식을 한다는 게 채소만 먹는게 아니라 신선한 채소 본연의 맛을 느끼고 건강하게 산다 이런 느낌을 준다는 것이 체감되는 클래스여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첨가물 없이 가능할까 시었는데 (왜냐면 모든 것에는 원래 조금씩 첨가물이 들어가니까) 없어도 너무 멋있는 요리가 나와서 되게 나중에도 다른 기회가 있으면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2. 채식을 지속하고 계신가요? 또한 챌린지가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매일매일 세 끼를 다 채식으로 먹지는 않지만, 챌린지 이후에 비건 레스토랑에도 관심이 생겼고 다른 채식 요리도 찾아보니까 다양하게 할 수 있는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거에 재미가 들려서 하루에 한 끼는 꼭 채식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처음에 챌린지를 시작했을 때에는 앞으로의 빵집 리워드 때문에 마음이 기울어져 시작한 게 큰데,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함께 채식에 도전하는 분들과 팔로우하며 그분들이 육식을 섭취함으로 생기는 다양한 문제 (환경 문제, 동물권)를 올려주신걸 보고 그래도 내가 지구에서 잘 살려면 채식이 필요하겠구나 싶었던게 큰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앞으로의 빵집' 리워드는 어땠나요?
앞빵을 한 1년 전에 케이크로 처음 접했었는데, 그 때에도 비건 빵이 맛있네 싶어서 다른 비건 베이커리도 찾아가 봤는데 실은 다른 비건 베이커리는 저한테는 맛이 조금 텁텁하고 약한 부분이 많더라구요. 가격 면에서도 비싸고. 그런데 앞빵은 첨가물을 전혀 안 넣은 느낌이기도 했고 건강한 맛의 느낌이라 부담 없이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하지 않은 느낌이 들었고 비건 분들 뿐만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 몸이 안 좋으셔서 첨가물이나 너무 많은 당을 섭취하지 못하는 분들도 부담없이 드실수 있겠다 싶어서 좋았습니다.
1.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 소감은 어땠나요?
맨 처음에 공공의 주방에서 택배를 받았을 때 어떤 재료가 왔는지 확인하는데 냉장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여서 이게 어떤 비건식 음식으로 탄생할까 궁금했습니다. 모히또는 애플 민트만 있으면 따라할 수 있는 음식이었고, 아보카도 과카몰리는 시중 멕시칸 음식점에서 많이 봤었는데 이것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파스타는 불을 사용하지 않고도 두부면과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조금만 생각을 다르게 해 보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만으로도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 수 있는데 괜히 고기 먹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해서, 굳이 저희가 비건을 할 수 있음에도 고기 음식에 중독이 된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 클래스였습니다.
2. 채식을 지속하고 계신가요? 또한 챌린지가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하루 세 끼 모두 채식을 할 수는 없지만 하루 한 끼는 페스코나 베지테리언 정도로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 보러 갈 때, 예전에는 닭고기, 돼지고기를 샀다면 요즘에는 새우를 많이 사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식단을 조금 고기보다는 해산물 쪽으로 바꾸는데에 조금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챌린지를 진행하고 나서, 화장품과 관련해 동물을 착취하는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그것을 보고 동물에게 너무 미안한 짓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 비건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도 많이 읽으며 조금씩 일상생활에서 하루 한 끼라도 채식을 해 보자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3. '앞으로의 빵집' 리워드는 어땠나요?
퇴근하고 나서 먹어서 거의 다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꺼내 먹었는데 단호박 머핀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해동하는 시간동안 기다렸다가 먹는데 식감이 (파슬파슬하고 기름진 맛이 남는 기존 머핀과 달리) 속이 굉장히 단단하고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딱 먹었을 때 이 맛은 뭐지,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이게 어떻게 비건 빵이지? 버터가 들어가지 않아도 이런 맛이 나는구나, 그러면서 단호박 본연의 맛도 엄청 잘 나서 머핀이 엄청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