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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참여 후기 : 참가자 21

작성자 사진: 참가자 21참가자 21

1. 챌린지 완수를 위해 무엇을 절제하였나요? 그 과정에서 있었던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특히 덥거나 바쁠 때는 음식을 차려 먹는 행위 자체가 좀 귀찮아져 대충 과일이나 과자로 때우곤 했는데요 (정크 비건이었습니다). 하루한끼 채식 챌린지는 채식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에 좋은 프로젝트라고 느껴서 최대한 한 끼는 제 손으로 차려먹고자 노력했어요.

하지만 하루 종일 밖에 일정이 있다던가, 여의치 않아서 도시락을 싸기 힘든 날은 좀 어려웠고, 특히 예상치 못한 일정으로 식사를 밖에서 해야할 때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녁 비건 메뉴를 생각해놨는데, 퇴근이 늦어져 9시가 넘어 저녁 밥상을 차린 적이 종종 있었어요. 시간이 늦고 너무 배가 고파서 와구와구 먹게 되었네요.

그 이후로는 혹시 모를 일정 변화에 대비하여 아침을 조금 정성스럽게 차리고 인증샷을 남겨 먹는 습관을 가졌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꽤 걸려 아침 시간이 항상 빠듯했습니다. 원래도 비건 생활을 하고 있어서 동물을 먹지 않는 것에는 어려움이 전혀 없었지만, 저 자신을 챙기며 건강한 비건 생활을 하는 것은 역시나 큰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바쁘고 일정 변화가 많은 비건이 집 밖에서 건강한 한 끼 (샐러드 말고..! 샐러드 먹으면 비건은 풀만 먹고 산다고 맛 없다는 인식을 줄 것 같아 두려워요) 사무실에 앉아 쉽게 먹을 수 있는 날을 꿈꿉니다 🙌


2. 2주간 진행한 챌린지에서 성취한 부분에 대해 적어주세요.

위 질문에 답변했다시피 저를 위한 식사를 2주 동안 하루 한 끼는 정성스레 차렸다는 점이 가장 성취감이 느껴졌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저를 돌보지 않았는데, 이번 챌린지를 위해 식사를 계획하고, 장을 보고, 요리하고, 기록하는 과정이 제 식습관에 대한 메타인지가 한 층 높아지는 기회가 되었어요.

특히 기록하는 과정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제가 생각보다 한 끼에 참 정성을 다하는 구나를 느끼는 계기였어요. 이 메인 야채와 어울리는 재료는 무엇일까 고민하고, 레시피를 기록하고, 내가 느낀 맛과 향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며 참 '먹보답다'를 느꼈습니다. 부담도 되고 시간이 꽤 소요되는 작업이지만 인증하고 나면 참 뿌듯하고 재밌었어요.


3. 이후에도 스스로 하루 한 끼 채식 챌린지에 도전할 의사가 있으신가요?

예 / 꾸준히 하고 싶어요! 하지만 인증을 매일 하는 것은 좀 어렵다고 느껴져서 매일 인증은 스토리로 진행하고, 2~3일에 한 번씩 피드에 인증을 하는 형태로 지속하게 될 것 같아요!

피드에 글을 올릴 때는 항상 도움이 될 수 있는 비건을 좀 더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정보를 넣고 싶어하는데요! 그 행위를 매일 하는 것이 좀 어렵게 느껴져서, 평소에는 가볍게 스토리로 인증하고, 피드에는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충전되었을 때 기록하는 형태로 변경하여 지속하려고 합니다. 생각해볼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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