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챌린지 완수를 위해 무엇을 절제하였나요? 그 과정에서 있었던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1) 퇴근하고 체력적/시간적으로 집밥을 해먹는 게 쉽지는 않아서 대충 서브웨이나 다른 분들처럼 요거트, 과일로 인증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가끔 들었습니다. 비건 접근성이 낮은 이유 중 하나가 마트나 식당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비건 제품이 너무 적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 요리를 하면서 가끔 다양한 식감을 내고 싶을 때 곧바로 구할 수 있는 식물성 대체식품이 많지 않아서 어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콩은 좋아하지만 대체육은 좋아하지 않아서 대체육마저 배제하니 추구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정말 적어졌습니다. 저는 그나마 서울에 살아서 가까운 곳에 비건 식료품 판매점이 있었는데 지방에 사는 분들은 어려움이 더욱 클 것 같습니다.
2. 2주간 진행한 챌린지에서 성취한 부분에 대해 적어주세요. 지인들에게 비건에 접근할 수 있는 여러 방식을 보여주고 싶어서 일부러 집밥, 외식, 비건 RTE 식품, 비건빵 등으로 다양하게 식단을 구성하려고 했는데 반응이 소소하게 꾸준히 왔던 것 같습니다. 지인들이 저에 대해 채식을 의식적으로 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된 것 같고, 저와 약속을 잡을 때도 비건 식당을 가자고 먼저 제안해 주었습니다. 3. 이후에도 스스로 하루 한 끼 채식 챌린지에 도전할 의사가 있으신가요? 아니오 / 꼭 하루에 한 번을 정해서 한다기보다는 회사에서 먹는 점심을 제외하고는 될 수 있는한 채식 식단으로 꾸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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